🎁 ETF 총보수 수수료 비교 경쟁 과도하다고 지적받았다고요?

요즘 ETF 투자하시는 분들 정말 많아졌죠. ETF는 직접 종목을 고르지 않아도 되고, 시장 전체나 특정 산업군에 간접 투자할 수 있어서 인기가 많아요. 그런데 ETF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들 사이에서, 총보수 낮추기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어요. 너무 싸게 ETF를 굴리다 보니, 오히려 건전한 경쟁을 해치는 거 아니냐는 건데요. ETF 업계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함께 살펴볼게요.

🤔 ETF 총보수가 뭐예요?

ETF*를 운용해주는 자산운용사에 매년 일정 비율로 내는 비용이 총보수예요. 운용수수료, 판매수수료 등을 합한 금액이죠. 이때 총보수가 낮을수록 투자자 입장에선 내야 하는 금액이 줄어드는 것이니, 이득이겠죠?

*ETF란? 상장지수펀드로, 거래소에 상장되어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는 펀드예요.

📉 ETF 총보수 점점 낮아지고 있어요

ETF 시장이 커지면서 자산운용사들은 더 많은 투자자와 자금을 끌어들이기 위해 총보수를 계속 낮추고 있어요. 최근에 미래에셋, 삼성자산운용, KB자산운용 등 국내 주요 운용사들이 ETF 수수료를 0.01% 이하까지 낮췄다고 해요. 심지어 일부는 0.006% 수준까지 떨어지기도 했어요. 1억 원을 투자해도 1년에 6-7천 원의 수수료만 내면 되는 거죠.

🚨 ETF 총보수 경쟁 과열 왜 이슈일까요?

이렇게 ETF 총보수가 점점 낮아지게 되면 운용사들이 수익을 못 내고, 심한 경우엔 적자 운용을 할 수도 있다는 점 때문이에요. 실제로 10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23개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(CEO)와 간담회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이에 대해 지적하기도 했어요. “일부 대형 자산운용사 간 외형 확대를 위한 보수 인하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”고 말했죠.

⚖️ ETF 총보수 경쟁 이득일까요 손해일까요?

🙋🏻‍♀️ ETF 총보수 하락은 투자자 관점에서 단기적으로는 이득이에요

수수료가 낮아지면 단기적으로 봤을 때 투자자는 이득이에요. 같은 ETF라도 수수료가 0.1%에서 0.01%로 낮아지면, 장기적으로 수익률에 큰 차이가 나거든요.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, 중소형사가 ETF 사업에서 살아남지 못하고 다양한 ETF가 나오지 않게 되면 투자 선택지가 제한될 수 있어요.

 

🤦🏻‍♀️ ETF 총보수 하락은 운용사 관점에서는 손해예요

하지만 문제는 자산운용사들의 수익성이 점점 악화된다는 점이에요. 예를 들어, 순자산 1조원을 모아도 실제로 남는 수입이 900만원밖에 안 된다는 기사도 있죠. 이렇게 되면 중소형 운용사들은 버티기 힘들고, 대형사만 살아남는 '그들만의 리그'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어요.

 

🛍️ ETF 총보수 하락은 시장 전반에 나쁜 영향을 줘요

운용 보수가 낮아지면 상품 다양성이나 질적 성장이 저해될 수 있다는 지적도 많아요. 실제로 일부 운용사는 수수료가 낮은 인기 ETF를 '미끼상품'으로 내세우고, 그 외 상품에서는 높은 수수료를 유지하기도 하죠.

 

🕐 ETF 총보수 경쟁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까요?

ETF 시장은 당분간 계속 성장할 전망이에요. 하지만 수수료 인하 경쟁이 계속되면, 언젠가는 수익성 압박으로 중소형 운용사들이 시장에서 밀려나고, 상품 다양성이 줄어들 수 있어요. 또, 투자자들은 수수료가 낮은 상품만 쫓다가, 실제로는 상품의 질이나 운용 안정성 등 중요한 부분을 놓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해요.

금융당국도 앞으로는 단순 가격 경쟁이 아니라, 상품의 질적 성장과 투자자 보호에 더 신경 쓰겠다고 밝힌 만큼, ETF 시장의 경쟁 양상도 점차 변화할 가능성이 커 보여요.

 

ETF 총보수 경쟁은 투자자에게 좋은 혜택처럼 보일 수 있지만, 지나치면 오히려 운용 품질을 해칠 수 있어요. 운용사도 수익이 나야 앞으로 더 좋은 ETF를 만들 수 있겠죠? 낮은 운용수수료는 시장 전반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점, 꼭 기억해야겠어요.

 

 

이 자료를 참고했어요

1조 모아도 수입 900만원…출혈의 끝은? (비즈워치)

ETF시장의 상품구조 변화와 시사점 (자본시장연구원, 2025)

이복현 "대형 운용사 보수 인하 경쟁 과도" (한국경제)